요즘의 나
어제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책을 읽었다. 누군가 적은 논리정연한 글들을 보니 오랫동안 멈춰있던 내 뇌가 그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하는 듯 했다. 한 5장 정도 읽고 생각했다 '글을 써야겠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냥 머리가 살아나는 기분이었다. '아, 이렇게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사는구나.' 너무나 당연하고도 당연한 사실을 나는 잊고 있었던 것이다. 작년 입사 후 약간의 교육과 약간의 일, 그리고 지금은 파견 대기 중.. 어느 새 1년을 채워가고 있다. 직장인이 된 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렇다 할 열정을 쏟아본 적이 언제였던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내 머리가 굳어가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겠지. 사실 나 혼자서라도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어플을 만들어도 되고..
Daily/생각
2019. 10. 22.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