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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권유로 네이버에서 주최한 오픈소스 세미나를 다녀왔다.

선뜻 신청하게 된 이유는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대학생 분들께 ··· ' 라는 문구가 나에게 일종의 안도감을 줌ㅋ

사실 IT관련된 세미나, 컨퍼런스, 강연 등등등이 굉장히 많지만 뭔가 내가 가도 될까.. 알아들을 순 있을까.. 이런 고민 때문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었다. 딴 사람은 모르겠지만..난 그랬음...... 근데 학부생 대상이라니 그래도 수준이 맞을 것 같아 가게 됐다.


나는 신청 시간에 대기타고 있다가 딱 맞춰서 신청했는데, 총 1분도 안걸렸지만 이미 내 앞에 40명이 신청했다고 나왔다.

거의 5분 만에 마감되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높은 경쟁률에 조금 놀랐음.




오픈소스 바르게 사용하기 - 오픈소스에 대한 간략한 개념, 저작권,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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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코드에서 모두의 코드로 - D2 FEST 수상자의 경험담(뭘로 수상했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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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프로젝트 공개하기 - 컨트리뷰션을 어떻게 시작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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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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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contribute - 현업 개발자의 오픈소스 경험담(뭘했고 왜했고 느낀게 무엇이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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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개발자가 얻는 것 - 현업 개발자들의 오픈소스 경험담(뭘했고 왜했고 느낀게 무엇이고 등등)

의 순서로 강연이 진행됐다.


제목에 걸맞게 오픈소스활동을 시작하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을 정한 것 같다. 그래서 기술적이기보단 좀 더 원론적인 얘기가 많았다. 별 어려움 없이 편하게 듣고왔고 3시간 내내 집중하고 왔다.


예전 강연이나 학교강의 중에도 오픈소스에 대한 얘기를 몇 번 듣기는 했으나 그냥 '기여를 하면 좋다' 식의 겉핥기식 얘기였어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좋았던 건 컨트리뷰션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직접 본인의 사례를 캡쳐해서 보여주신 것이었음. 뭔가 그 캡쳐가 있으니까 더 믿음(?)이 갔다.


네이버 오픈소스 거버넌스팀에서 나오신 두 분 말고 나머지 세 분(수상자,개발자)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해주셨는데 듣고나니.. 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왜 생각난걸까..^-^ 어릴때 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실천을 한 게 뎡말 대단해보였다. 어쨌거나 동기부여가 되기는 하였음.


이 세미나가 1회였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열릴 거라는데 앞으로는 어떤 컨텐츠로 채워질지 궁금하다.

+ 참석한 학생들 노트북이 90%이상 맥이었다.ㅋㅋㅋㅋㅋㅋ 왜 이런것만 보이는가 5년된 내 놋북..눈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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