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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일상

올해의 첫 캐럴

YRuby 2017. 10. 15. 21:13

우리동네 엔제리너스는 외관이 굉장히 예쁘게 꾸며져있다. 나무를 감싸고 있는 꼬마전구들도 저녁이 되면 늘 켜진다.

카페에서 한창 공부하다 고개를 들었는데 언제 켜진지 모를 꼬마전구가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오늘따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평소였다면 별 감흥 없었겠지만 갑자기 캐럴이 듣고싶어졌다.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10월에 그 해 첫 캐럴을 들었던 것 같다.

바람이 차지고 따뜻한 음료를 찾게되면 몸이 본능적으로 '이제 캐럴을 들으며 설렐 시기야!!' 라고 알려주는걸까˘‿˘

암튼 올해의 첫 캐럴은 이렇게 시작ღ 

첫 곡은 역시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그러나 나에게 최고의 캐럴은 캘리클락슨의 underneath the tree!!! 어떤 도입부를 들어도 이만큼 설레진 않을거다.

유투브 댓글에 누가 This song has the effect of caffeine on me, but so much more effective. 라고 써놨던데 지인짜 공감.

밑에는 유투브에 캐럴을 검색하면 나오는 바로 나오는 재생목록인데 의외로 취향저격하는 곡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재생목록 제목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캐롤 베스트 100곡'..ㅋ.ㅋ.ㅋㅋㅋ역시 난 한국인 맞구요?

틀어놓고 과제해야징. 캐럴 들으면서 연말까지 화이팅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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